빌리진킹 : 세기의 대결

내가 즐겨듣는 프로그램인 배철수의 음악캠프

그중에서도 월요일의 김세윤의 영화 음악코너는

지친 퇴근길의 위안거리이다.

이코너에서 소개해준 영화는 기억해뒀다가

영화볼일이 생기면 꼭 볼려고 하는데

와이프도 첨엔 이게 재미있을까 하다가

보고나면 대부분 만족을 했던거 같다.

(대표적으로 "4등", "라라랜드" 등)

대부분 영화의 상영관이 얼마안되고 금방 끝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동안 파업중이라 오랫동안 못들었는데 

20일 부터 다시 방송을 한다고 해서 모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들었다.

이번주에 소개된 영화는

"빌리진 킹 : 세기의 대결"

실존했던 여성 테니스 챔피언 빌리진 킹의 이야기로

남자 선수와 성대결을 할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고 한다.

나의 기억에선 여자 테니스는 나브라틸로바가 최고였는데..

(나브라틸로바도 성대결 테니스를 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은 테니스의 내용보다는

주인공의 여성으로서 성소수자로서의 인생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테니스의 박진감을 기대하면 실망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라라랜드의 엠마스톤이 주인공 역을 

미스리틀션사인을 연출했던 조나단데이터, 발레리페리스 (부부감독이라고 한다)가 감독을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사이몬뷰포이가 각본을 썼다고 한다.

음악도 좋다고 하는데..

날씨가 추워져서 영화볼일이 생길듯 한데 와이프 꼬셔서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