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손아섭의 진심

sumisuki 2017. 11. 27. 10:32

어릴때 부터 야구를 보고 자랐다. 고향이 부산이라 롯데만을 응원해온 골수팬이다.

오랫동안 롯데를 지켜보면서 기억나는 선수는

초창기 김용희, 김용철, 최동원, 심재원, 박정태, 김민호, 윤학길.부터 최근 이대호 까지

그리고 또 한선수가 손아섭이다.

대부분의 선수에 대해선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손아섭에 대해서는 과정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로 유명하다..

야구모자에 빼곡히 적은 글, 배트에 감은 테이프, 심지어 개명까지...

야구하나만을 위해 모든걸 쏟는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야구뿐만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많은 본보기와 감동을 주는듯하다.


어제 손아섭 관련 기사가 올라왔다.

FA계약을 했다는 소식이었다. 

그리고 오늘 관련 기사가 눈에 띄어 인용해본다.

"이루고 싶은게 있으면 간절히 노력을 해야한다"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못하는 진리인듯하다.




'4년 98억' 손아섭의 진심, "간절히 노력하니 이뤄졌다"


● “간절히 노력하니 되더라.”

손아섭은 ‘맨발에서 벤츠까지’의 성공담을 썼다. “열심히 하다 보니까 이런 날도 온 것 같다. 

보람된다. 간절히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 줬다. 

(노력하면 된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그러나 ‘이제 됐다’는 안도감은 아니다. 

“FA를 했던 선배들한테 물어본 적이 있다. 대형계약 이후 심정이 어떤지. 

막상 내가 좋은 대우에 계약을 해보니 기쁜 마음도 있지만 부담감과 책임감이 생각 이상이다. 나태해질 수가 없다.”

당장 거액의 계약금이 들어올 것이다. 연봉 사이즈도 더 커진다. 그러나 아직 돈 쓸 계획은 없다. 

단 하나 ‘야구를 위해 어떻게 돌려줄까’는 생각하고 있다.